성인 전체 음주는 증가… 35세 미만은 10% 감소
“건강 인식·소셜미디어·대마초 합법화도 영향… 나이 들면 소비 늘 것”
Z세대가 다른 세대보다 음주량이 적은 이유에 대해 네덜란드의 한 은행이 ‘경제적 여유 부족’을 지목했습니다.
지난달 네덜란드의 라보 뱅크는 Z세대의 낮은 음주율이 단순히 나이에 따른 현상인지, 아니면 세대 자체의 변화인지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Z세대는 일반적으로 1997년부터 2012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의미합니다.
타임지는 지난 1월, 전체 음주율은 증가한 반면, 젊은 성인층의 음주는 줄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2023년 갤럽 조사에 따르면, 자신이 음주한다고 밝힌 35세 미만 성인의 비율은 2001년과 2003년 사이 72퍼센트에서 2021년과 2023년 사이 62퍼센트로 감소했습니다.
국립 알코올 남용 및 알코올중독 연구소는 Z세대가 이전 세대보다 건강에 더 민감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쿱 소장은 “젊은 세대가 알코올에 덜 관심을 가지며, 건강에 더 해롭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드라이 재뉴어리’ 등 절주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대마초 합법화와 사회적 관계 방식의 변화도 주요 요인으로 꼽힙니다.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사람들이 친구와 보내는 시간은 2003년 월 평균 30시간에서 2020년에는 10시간으로 줄었습니다. Z세대는 온라인 중심으로 사교 활동을 하기 때문에, 사회적 음료로 여겨지는 알코올 소비가 줄어든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라보뱅크는 이러한 분석들이 과장되었다고 지적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의 절반은 아직 법적 음주 연령 미만이며, 21세 이상인 경우에도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아직 대학 학위가 없거나, 연봉이 적은 신입 사원이거나, 실직 상태일 수 있기 때문에 술을 구매할 여력이 없다”는 설명입니다. 과거의 밀레니얼 세대나 X세대, 베이비붐 세대에게도 마찬가지였다고 덧붙였습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