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파키스탄 긴장 고조
인도령 카슈미르의 중심 도시 스리나가르에 위치한 스리나가르공항 인근에서 10건의 폭발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이번 폭발은 2025년 5월 10일(현지시간) 오전 스리나가르공항 주변에서 거의 동시에 일어났으며, 정확한 폭발 원인과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최근 인도와 파키스탄은 카슈미르 지역을 둘러싸고 대규모 군사 충돌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도는 지난 7일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내 테러리스트 거점 9곳을 미사일로 정밀 타격했다고 발표했고, 이에 대해 파키스탄도 보복 공습에 나서는 등 양국 간 긴장이 극도로 고조된 상황입니다.
카슈미르 지역에서는 지난달 발생한 총기 테러로 26명이 사망하는 등 민간인 피해가 잇따르고 있으며, 최근 무력 충돌로 양측 사상자는 48명 이상, 부상자는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스리나가르공항 인근 폭발이 테러 공격인지, 군사적 보복의 일환인지 등 정확한 배경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 당국은 공식 입장 발표를 준비 중이며, 현지 경찰과 군 당국은 추가 피해 방지와 신속한 수습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미국 등 주요국은 자국민에게 카슈미르 지역 대피령을 내리는 등 안전 조치에 나섰으며, 국제사회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카슈미르 지역의 긴장이 극도로 고조된 상황에서 추가적인 무력 충돌이나 테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인도와 파키스탄, 그리고 국제사회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