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터급 정복 꿈꾸며 라이트급 챔피언 타이틀 내려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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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가 더블 챔피언의 꿈을 위해 자신의 타이틀을 전격 반납했다.
UFC는 5월 13일, 마카체프의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 반납과 함께 2025년 6월 28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17’의 메인 이벤트로 일리야 토푸리아와 찰스 올리베이라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공식 발표했다.
UFC CEO 데이나 화이트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이슬람 마카체프가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내려놓고, 새롭게 웰터급 챔피언에 오른 잭 델라 마달레나에게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카체프는 “더블 챔피언이 되는 것이 내 목표”라며 두 체급 석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마카체프의 공석 선언으로 UFC는 전 페더급 챔피언 토푸리아(16승 무패)와 전 라이트급 챔피언 올리베이라(35승 10패)를 UFC 317 메인 이벤트로 확정했다.

토푸리아는 2024년 페더급에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맥스 할로웨이를 연이어 KO로 꺾으며 두각을 나타냈고, 올해 초 페더급 타이틀을 반납하고 라이트급으로 올라왔다. 올리베이라는 2022년 마카체프에게 타이틀을 내준 뒤, 최근 마이클 챈들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다시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토푸리아는 발표 직후 “6월 28일, 또 하나의 꿈이 이뤄진다. 내가 라이트급 챔피언이 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올리베이라는 “46일 남았다. 벨트를 원래 있어야 할 곳으로 가져오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는 UFC의 연례 최대 행사인 ‘인터내셔널 파이트 위크’의 하이라이트로, 플라이급 챔피언 알렉산드레 판토자와 카이 카라-프랑스의 타이틀전도 코메인 이벤트로 펼쳐진다. UFC 317 티켓은 5월 16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격투기 팬들에게 이번 UFC 317은 역대급 대진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카체프의 새로운 도전과 공석이 된 라이트급 벨트를 둘러싼 토푸리아와 올리베이라의 대결은 6월 라스베이거스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