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전 대통령, 임기 마지막 날 가족 일괄 사면 , 공식 조사 착수

조 바이든 대통령이 11일 델라웨어주 뉴캐슬 주방위군 기지에서 차남인 헌터 바이든

약 2,500명의 비폭력 마약사범도 함께 사면… “정치적 보복 방지 위한 조치” 주장

#바이든사면 #퇴임직전사면 #헌터바이든 #가족사면 #마약사범사면 #정치적보복 #트럼프취임

[워싱턴]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날인 지난 1월 20일, 가족 구성원들에 대한 대규모 사면 조치를 단행해 정치적 논란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약 2,500명의 비폭력 마약사범들도 함께 사면하며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개인 사면을 단행한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가족 구성원 포함한 대규모 사면

바이든 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전, 자신의 형제 제임스 바이든과 그의 아내 사라, 여동생 발레리 바이든 오웬스와 그녀의 남편 존 오웬스, 그리고 형제 프랜시스 바이든에 대한 선제적 사면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12월 연방 총기법 위반 및 세금 관련 유죄 판결을 받은 아들 헌터 바이든에 대한 사면에 이은 조치입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내 가족은 나를 해치려는 목적으로 끊임없는 공격과 위협에 시달려 왔다”며 “불행히도 이러한 공격이 끝날 것이라고 믿을 이유가 없다”고 사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비폭력 마약사범 대규모 감형 조치

같은 날, 바이든 전 대통령은 약 2,500명의 비폭력 마약사범들에 대한 감형 조치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현행법과 정책에 비해 “불균형적으로 긴 형량”을 선고받은 이들로, 특히 크랙코카인과 파우더코카인 간의 불균등한 양형 차이에 따른 피해자들이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사면 조치로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개인 사면과 감형을 발표한 대통령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정치권 반응

공화당 하원 감독위원장인 제임스 코머는 “바이든 범죄 가족에 대한 선제적 사면은 그들의 부패에 대한 자백”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바이든의 사면 조치에 대해 “불행한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민주당과 형사 사법 개혁 단체들은 비폭력 마약사범 감형에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

미국 시민자유연합(ACLU)의 신시아 로즈베리는 “이번 결정은 가혹한 마약 양형 법률이 어떻게 공동체를 분열시키는지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사면권의 범위와 법적 효력

미국 헌법에 따라 대통령의 사면권은 매우 광범위하며, 법적 효력은 차기 행정부나 법원에서도 번복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헌터 바이든 사면과 마찬가지로 가족 구성원들에 대한 바이든의 사면은 민주당 내에서도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NPR과의 인터뷰에서 법률 전문가 킴 웰레는 바이든의 마지막 순간 사면이 “놀랍고 다소 실망스러운” 조치라며, 이러한 선례가 앞으로 대통령들의 사면권 사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역대 대통령들도 임기 말에 사면권을 행사해 왔으나, 바이든의 가족 일괄 사면은 그 규모와 시기 면에서 전례 없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면의 정치적·윤리적 여파는 앞으로도 미국 정치에서 중요한 쟁점으로 남을 전망입니다.

0
0

TOP 10 NEWS TODAY

오늘 가장 많이 본 뉴스

LATEST TODAY NEWS

오늘의 최신 뉴스

시니어 생활

오피니언 Hot Poll

청취자가 참여하는 뉴스, 당신의 선택은?

최신 뉴스

백악관 “이란 영공 장악 순조… 목표 달성에 4~6주 소요될 듯”

"이란 탄도미사일 공격, 전쟁 초 대비 90% 감소" 트럼프 "이란 실질 군사력 소멸"… 근거는 다소 부족 백악관이 4~6주 내로 미국이 ...

WP “러, 이란에 미군 표적 정보 제공 중”… 전쟁 간접 관여 정황

"정찰 위성 통해 군함·병력 위치 등 제공" 미·러 정부 당국은 구체적 논평 거부 러시아가 이란에 중동 내 미군을 공격하기 위한 ...

[사건플러스]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약물·발뺌 女사이코패스 전형 수법

女사이코패스 엄인숙·이은해와 유사 약물·독 사용해 무력화시킨 후 살해 사고로 위장 후 혐의 부인 수법도 동일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인 ...

“머리 위 미사일 아직도 생생…호텔선 한숨도 못자”

출발 지연 끝 12시간 걸려 韓 도착 가족과 함께 버스타고 오만 향하다 공항 열렸단 소식에 차돌려 겨우 탑승 두바이發 인천 ...

배우 이재룡 또 음주운전…지인 집 도주했다가 경찰 붙잡혀

적발 당시 면허정지 수준 만취 03년 음주운전 등 세 번째 물의 배우 이재룡(62)씨가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운전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

캘리포니아 바닷가 ‘조류독감’ 경고… 코끼리 바다표범 첫 감염 확인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코끼리 바다표범이 처음으로 조류독감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되면서 보건 당국이 해변 이용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가주 공중보건국은 최근 아뇨누에보 주립공원에서 ...

오리 배 갈랐더니 황금이 ‘우수수’… 中 농부 ‘횡재’ 사연 화제

'천수이강 방목' 오리 위장서 순금 10g 발견 "진흙과 함께 삼킨 금, 소화 안 되고 남은 듯" "강 위치 어디냐" "오리의 ...

미 재무 “금요일 밤, 이란에 최대 규모 폭격 작전” 예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현지 시간 금요일 밤에 이란에 최대 폭격이 이뤄질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현지 시간 6일 폭스 ...

유가 100달러 눈앞·美 고용쇼크…70년대식 ‘스태그플레이션’ 덮치나

호르무즈 사태 장기화…유가 150불 가나 美 2월 일자리 9만개 급감 실업률 4.4% 소비 위축 우려…韓 수출 반도체·IT 타격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

“가주, 연 20만달러 벌어도 중산층”… 집값·생활비 ‘시름’

고소득·고비용 구조 고착 어바인 등 고물가 도시 ‘탑5’ 순자산은 27만달러 12위 미 남부 지역과 격차 확대 연 소득 20만달러. 전국적으로 ...

트레이더 조 냉동볶음밥 유리 조각 혼입 ‘리콜’

미국 내 한인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트레이더 조’의 냉동 볶음밥과 일부 냉동식품에서 유리 파편 혼입 가능성이 확인돼 대규모 리콜이 진행된다 ...

중동 하늘길 마비 ‘비상’… 발 묶인 여행객들 육로 탈출 ‘사투’

미·이란 무력충돌 7일째 전세기·차량 비용 폭등 한인 여행업계에도 여파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 사태가 일주일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

운명의 한일전→오타니는 오타니로 맞서야 한다! “오늘만큼은 동경을 버리자”

승부의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적은 상대의 실력이 아니라, 상대를 향한 '동경'이다. 지난 2023년 3월 열린 미국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 직전 일본 ...

스페인 매체 “이강인, 그리즈만 완벽한 대체자” AT마드리드 이적설 ‘재점화’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을 둘러싼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 이적설이 그야말로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겨울 이적은 무산됐지만 올여름 다시 이강인 영입을 추진할 ...

“먹튀쇼 아닌..” 장성규, MBN 예능 출연료 미지급 사태에 입 열었다

방송인 장성규가 '위대한쇼: 태권' 출연료 미지급 사태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6일(이하 한국시간) 장성규는 개인 SNS에 MBN '위대한쇼: 태권'의 한 뉴스 ...

박보검, ‘월드 스타’ 비 등장에 ‘입틀막’.. “10년 전 LA에서 만나” 추억 소환[보검매직컬]

박보검이 일일 알바생 비의 등장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6일(한국시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보검 매직컬'에는 5일 차 이발소 영업에 나선 ...

“살해 협박, 스토킹 가해”..잔나비 최정훈, 칼 빼들었다

밴드 잔나비 최정훈이 악성 게시물에 법적 대응에 나섰다. 최정훈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6일(한국시간)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한중을 통해 진행한 고소 ...

한가인, 전지현 아들 만나 깜짝 놀란 이유 “똑같이 생겨”

배우 한가인이 키즈카페에서 전지현 모자를 만난 일화를 밝혔다. 5일(한국시간)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인생 첫 지하철 타고 심부름 가는 한가인 ...

‘장동건♥’ 고소영, 집 현관서 자도 되겠어..초호화 아파트 ‘깜짝’

배우 고소영이 집 일부분을 공개했다. 고소영은 6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탈탈 털어봅니다! 고소영 신발 털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

‘왕과 사는 남자’가 소환한 ‘단종애사’

우리나라 근대문학사에서 춘원 이광수만큼 논란이 많은 인물도 드물 것이다. 그가 쓴 최초의 근대 장편소설 ‘무정’은 전근대적인 서사문학의 문법을 바꾼 걸작으로 ...

“AI시대 진짜·가짜 구별 중요···디지털보다 아날로그 교육 먼저”

인공지능(AI)은 과연 사람을 대신할 수 있을까. 올해 초 AI 챗봇 프로그램들이 마치 사람처럼 자신의 의식, 종교 등에 대해 토론하는 모습으로 ...

“Legend Forever! 베이비복스, K-POP 원조여신의 귀환”

K-POP 1 세대를 대표하는 전설의 걸그룹 베이비복스(Baby V.O.X)가 오는 4 월 25 일(토) 오후 7 시 캘리포니아 테메큘라의 페창가 리조트 ...

뉴욕 증시, 유가 급등·고용 위축에 동반 하락 마감

중동 전쟁 지속으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서고 지난달 미국의 일자리가 예상 밖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에 뉴욕 증시가 동반 하락 마감했습니다 ...

가짜가 판치는 세상 [라디오서울 칼럼-이런생각,저런생각]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한때 인기 히트가요가 외국 노래를 표절했다는 의혹으로 큰 사회적 논란이 일어난 적이 있다. 가수 전인권이 불러 큰 사랑을 ...

91번 프리웨이 서행, 트럭 전복 뒤 화재…차량 전소

오늘 오전 91번 프리웨이 서쪽 방면에서 차량 두 대가 충돌한 뒤 트럭 한 대가 전복되면서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시민들이 ...

미·이스라엘 vs 이란 전쟁 7일차, 트럼프 ‘무조건 항복’ 요구…레바논 30만 명 피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무조건 항복 외에는 어떤 협상도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

[인터뷰] ‘휴민트’ 감독 류승완의 원칙

'휴민트'로 돌아온 류승완 감독 박스오피스 2위 안착 "장항준 감독 잘 돼서 좋아" "아쉬움도 미련도 없어" '휴민트' 향한 애정 류승완 감독에게는 ...

이번 일요일 ‘서머타임’시작, 새벽 2시를 3시로…

올해 일광절약시간제(일명 서머타임)가 오는 일요일인 8일부터 실시된다. 이에 따라 이번 일요일인 8일 새벽 2시가 3시로 1시간 더 빨라진다. 서머타임이 시행되면 ...

[지금 한국에선] “맘껏 울면서 봐요” 1000만 넘긴 ‘왕과 사는 남자’ 통곡 상영회 연다

4개 극장 통곡 상영회 열어 자축 눈물 닦을 자수 손수건 선물 증정 역대 34번째이자 한국 영화로는 25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

샌타애나 강풍에 전력 중단… 포터랜치 수백 가구 정전

남가주 전역에 강하게 불어닥친 샌타애나 강풍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하고 추가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요일 아침 Porter Ranch ...

경제 • IT

칼럼 • 오피니언

국제

한국

LIFESTYLE

K-NOW

K-NEWS

K-BI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