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는 중요한 결정 전 챗GPT에 조언 구해…
중장년층은 단순 검색 도구로 활용”
오픈AI의 CEO 샘 알트먼(Sam Altman)이 챗GPT(ChatGPT)의 세대별 활용 방식에 대해 흥미로운 견해를 밝혔습니다.
그는 특히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가 챗GPT를 단순한 정보 검색 도구가 아닌, ‘인생 조언자’로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Z세대·밀레니얼, 챗GPT에 인생 상담까지
알트먼 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20~30대 사용자들은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챗GPT의 조언을 구한다.
챗GPT는 그들의 삶과 인간관계, 대화 내용까지 모두 파악하고 있다”며 “이들은 챗GPT 없이는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질문을 하는 데 그치지 않고, 파일을 연결하거나 복잡한 프롬프트를 작성하는 등 챗GPT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생들은 챗GPT를 ‘삶의 운영체제’처럼 일상과 학업에 깊이 통합해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세대별 활용 방식 뚜렷한 차이 보여
반면, 중장년층 이상은 챗GPT를 주로 ‘구글 대체 도구’로 사용하며, 정보 검색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합니다.
최근 미국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의 조사에 따르면, 챗GPT를 사용하는 미국 대학생(18~24세) 비율은 2023년 13%에서 2024년 26%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오픈AI의 자체 데이터에서도 대학생들이 가장 활발한 사용자층임이 확인됐습니다.
세대별 챗GPT 활용 방식
세대 | 주요 활용 방식 | 알트먼 CEO의 설명 |
---|---|---|
중장년층 | 구글 대체 도구 | 정보 검색 위주 |
밀레니얼(20~30대) | 인생 조언자 | 인생 결정에 대한 상담 |
대학생(Z세대) | 삶의 운영체제 | 일상과 학업에 깊이 통합, 복잡한 활용 |
알트먼 CEO는 “물론 모든 사람이 이런 패턴을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AI가 우리 삶에 깊숙이 자리 잡으면서 세대별로 뚜렷한 사용 방식의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Z세대와 밀레니얼이 AI를 단순한 기술이 아닌 일상적 동반자로 받아들이는 새로운 사회적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트렌드가 계속되면 미래에는 AI와 인간의 관계가 더욱 밀접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