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신호 무시하고 충돌… 피해 차량 뒤집혀
음주운전자 “면허 정지 상태에 DUI 보호관찰 중”… 중상자 없어
17일 LA 카운티 페어에서 음주운전 사고로 탑승자 전원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17일 밤 만취 상태의 운전자가 LA 카운티 페어에서 귀가하던 차량을 들이받아 탑승자 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업랜드 경찰국에 따르면 이 사고는 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서 오후 11시경 발생했습니다.
BMW를 몰던 음주 운전자가 벤슨 애비뉴를 따라 북쪽으로 주행하던 중 신호등을 무시하고 진행하다가 붉은색 쉐보레 트래버스 차량과 충돌했습니다.
해당 차량은 충돌 여파로 16가 교차로까지 밀려가 뒤집힌 채 멈췄습니다.
업랜드 경찰국은 “BMW 운전자는 만취 상태였고,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정지된 상태였으며, 음주운전으로 보호관찰 중이었고, 미해결 영장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운전자는 부상을 초래한 중범죄 음주운전으로 입건되었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7명의 탑승자 모두가 부상을 입었고, 일부는 골절상을 입었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부상은 없었습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