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종식 위한 본격 대화 시작… 협상 조건은 양국이 직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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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2시간 넘게 전화 통화를 한 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즉각적으로 휴전 협상에 돌입한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을 끝내기 위한 본격적인 대화가 시작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협상 조건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직접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 직후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과 유럽 주요 정상들에게도 이 같은 사실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협상은 최근 이스탄불에서의 대면 협상이 결렬된 이후 나온 것으로, 유럽 각국은 러시아에 유리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포기와 점령지 철수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용납할 수 없는 조건”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향후 협상은 바티칸 등에서 열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