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율 관세에 생산원가 300달러↑…애플, 인도·베트남 이전도 ‘불확실’
#트럼프 #관세 #아이폰 #중국 #미국수출#무역전쟁 #수출급감 #스마트폰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고율 관세 정책 여파로, 중국에서 생산된 아이폰의 미국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72%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4월 기준, 중국산 스마트폰의 미국 수출액은 7억 달러 미만으로 201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은 최근 중국산 전자제품에 최고 145%의 관세를 부과하며, 애플 등 미국 기업들에게 생산기지 이전을 압박하고 있다. 이로 인해 아이폰 생산원가는 약 300달러 상승해 소비자 가격 인상 또는 애플의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애플은 관세 부담을 피하기 위해 인도와 베트남 등으로 생산기지 다변화를 추진 중이지만, 미국이 이들 국가에도 추가 관세를 예고하면서 공급망 이전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관세 인상은 애플뿐 아니라 미국 내 다양한 산업과 소비자,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