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강경 이민정책에 연일 반발 시위, 경찰과 대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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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시청 앞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21일 오후 6시 30분경 다운타운 시청 앞 Spring Street 일대에서 시민들이 집회를 진행했으며, 경찰이 현장 통제에 나섰다.
시위 현장 상황
시위대는 시청 공원 센터와 Spring Street 일대에 집결해 “이민자 권리 보호”, “추방 반대”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행진했다. 참가자들은 멕시코 국기를 비롯한 다양한 깃발을 흔들며 “이민자도 권리가 있다”, “추방을 멈춰라”고 외쳤다.
LA경찰(LAPD)은 Spring Street를 따라 북쪽으로 이동하는 시위대를 모니터링하며, 일부 구간에서 시위자들을 제지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경찰은 시위대에 반복적으로 해산 명령을 내리고 불응 시 체포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연이은 대규모 시위
최근 LA 시청 앞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추방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지난 주말과 이번 주 초에도 수천 명이 시청 앞과 101번 프리웨이 일대를 점거하며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시위는 대체로 평화롭게 진행됐으나, 저녁 무렵 일부 참가자와 경찰 간 충돌이 발생하거나 체포자가 나오기도 했다. 경찰은 일부 구간에서 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해산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교통 혼잡 심각
시위로 인해 Spring Street와 Civic Center 일대에 극심한 교통 체증이 발생했다. LA경찰은 해당 지역에 교통 통제 및 우회 안내를 내렸으며, 시위대가 도로를 점거하면서 주변 도로와 101번 프리웨이 일대까지 교통 혼잡이 확산됐다.
다양한 시민 참여
현장 영상과 시민 제보에 따르면 다양한 연령대와 배경의 시민들이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대부분의 시위는 평화롭게 진행되고 있으나, 일부 구간에서는 경찰과의 대치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