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공립학교에 홈리스 학생 급증

Z세대 중고교생 중 학교 수업에 흥미를 느끼는 학생이 작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2024-2025 학년도 가주 K-12 공립학교 홈리스 학생수 전년에 비해 9.3퍼센트 증가

#공립학교 # 홈리스 #K-12 # 코로나 #경기 침체

2024-25학년도 기준으로 캘리포니아주의 K-12 공립학교에 재학 중인 홈리스 학생 수가 전년에 비해 9.3% 증가했습니다.

약 2만명의 학생이 추가로 노숙 상태로 집계됐으며 이로써 전체 노숙 학생 수는 23만443명에 달합니다.

지난 10년간 노숙 학생 인구는 37%나 급증했습니다. 반면, 전체 학생 등록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경기 침체, 생활비와 주거비 상승, 팬데믹 기간 종료로 인한 퇴거 유예 조치 만료, 자연재해(산불, 홍수 등)로 인한 주택 상실 등이 가족들의 경제적 위기를 가중시켜 노숙 학생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이민 단속에 대한 두려움도 노숙 증가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부모의 추방, 임대료 부담, 불안정한 주거 환경 등으로 인해 학생들이 차에서 생활하거나 여러 가족이 한 집에 모여 사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학교 현장에서 노숙의 정의와 식별에 대한 교육이 강화되고, 데이터 추적 시스템과 프로토콜이 개선되면서 과거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노숙 상태로 공식 집계되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는 학교 등록 서류에 주거 관련 설문이 포함되어 식별률이 높아졌고, 팬데믹 기간에 한시적으로 지급된 연방 지원금이 노숙 학생 지원과 식별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연방법과 캘리포니아 주법에 따라, 가족이나 친척과 경제적 이유로 함께 거주하거나 쉘터, 모텔, 호텔, 트레일러파크, 캠핑장 등에서 거주하는 경우, 차, 공원, 공공장소, 버려진 건물, 지하철역 등에서 거주하거나 전기, 수도, 난방이 없는 불량 주택에서 생활하거나 임시 위탁가정, 보호자 없이 타인과 거주하는것이 노숙으로 분류됩니다

코로나기간 동안 연방과 주정부에서 노숙 학생 지원을 위한 특별 예산이 투입됐으나, 이 예산은 대부분 한시적이었으며 2025년 9월까지 소진해야 합니다

실제 노숙 학생 수는 공식 집계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많은 가족이 노숙 상태를 밝히기를 꺼리거나, 담당자가 여러 취약계층을 동시에 지원해야 해 식별이 미흡할 수 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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