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GM과 경쟁 위해 연간 50만대 생산 능력 갖춘 최첨단 메가팩토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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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76억 달러(약 10조 5천억원) 규모의 초대형 전기차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사바나 인근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는 지난 3월 문을 열었으며, 연간 50만대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이 공장은 현대차는 물론 제네시스, 기아 브랜드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테슬라와 GM 등 현지 경쟁사들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제네시스 북미 COO 테드로스 멘기스테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투자는 현대차의 미래 지향적이고 전략적인 장기적 사고의 대표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 메가팩토리는 자율주행 로봇과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세계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앞선 자동차 공장 중 하나로 꼽힌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급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