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 로보택시 본격 상용화 임박…“이제 기사 없는 택시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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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셔널과 손잡고 세계 최초 FMVSS 인증 자율주행차 개발
30개 이상 첨단 센서, 레벨 4 자율주행 기술 탑재
미국·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 상용화 테스트 박차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혁신의 상징인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현대차와 글로벌 커넥티드 기술 기업 앱티브(Aptiv)의 합작법인 모셔널(Motional)은 아이오닉 5 기반의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를 세계 최초로 FMVSS(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 표준) 인증까지 획득하며,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 준비에 돌입했다.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 4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돼 운전자가 전혀 필요 없는 완전 무인 주행이 가능하다.
차량에는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등 30개 이상의 첨단 센서가 탑재돼 360도 전방위 감지와 고해상도 이미지 분석, 초장거리 장애물 탐지까지 구현한다.
센서와 인공지능(AI) 기반의 경로 매핑 기술은 GM 슈퍼 크루즈와 유사한 수준으로,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다.
특히, 싱가포르 현대 모빌리티 글로벌 혁신 센터에서 무인 상태로 출고되는 이 차량은 내부 공간도 혁신적으로 설계돼, 탑승객의 편의와 안전을 극대화했다.
탑승객 중심의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와 자동 온보딩 프로세스, 실시간 경로 확인 및 중간 경유지 추가 등 다양한 기능이 적용됐다.
현재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지에서 실제 도로 테스트를 거치고 있으며, 모셔널은 우버이츠 등과 협력해 상업적 서비스 확대를 준비 중이다. 초기에는 안전요원이 동승하지만, 향후 완전 무인 서비스로 전환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자율주행, 전기차, 친환경 기술을 결합한 로보택시를 통해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많은 도시에서 혁신적인 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