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제외한 모든 국가의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50퍼센트 관세 폭탄
공급 부족으로 건축 자재비 급등, 자동차와 가전제품 가격급등으로 소비자에 무거운 부담
#철강 #알루미늄 #건축 # 관세 # 건축업
트럼프 행정부가 4일부터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25퍼센트에서 50퍼센트로 두 배로 높이면서 건축비와 자동차, 가전 제품의 가격 급등이 예상되면서 한인 건축 업계와 소비자들에게도 타격이 우려됩니다.
4일 0시부터 영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들여오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50퍼센트 관세 폭탄이 매겨졌습니다.
지난 3월12일 그동안 면세조처를 받았던 일부 국가들에서 들여오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25퍼센트 관세가 매겨졌던때와 비교하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천양지차라고 업계는 지적했습니다
철강 무역업체를 운영하는 김무호 대표는 ” 지난 3월 12일 조처는 그동안 면세 적용을 받았던 한국등 일부 국가에 면세 조처를 없애고 25퍼센트 관세를 부과한것이기 때문에, 그외 다른 국가들의 경우 관세율의 변화가 없었지만, 이제는 모든 국가에 50퍼센트 관세를 적용했기 때문에, 해외에서 수입되는 철강이나 알루미늄 제품의 가격이 급등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 제품은 관세 인상에서 제외됐지만, 엘에이등 서부 지역은 영국산 철강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는 지적입니다
50퍼센트 폭탄 관세 상황에서는 해외에서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이 국내산과 비교해 경쟁력을 완전히 잃는 수준인데, 문제는 미국산 철강이 국내 수요를 감당할수 없는것이라고 김 대표는 지적했습니다
“미국내에서 필요한 철강수요는 1억톤이 넘는데 , 국내산 철강 공급은 3천톤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결국 일부는 해외에서 수입해들여와 한다는 거죠”
관세폭탄으로 국산에 의존도가 커지면, 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가격은 인상될것이 불보듯 뻔한 상황입니다
철강은 건축업계에서 자재로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이번 관세조처는 당장 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급등을 불러올 전망입니다
철강과 알루미늄은 자동차와 가전 제품에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자동차와 가전 제품의 가격이 치솟게 되 소비자 개개인들에게도 타격을 줄것으로 예상됩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