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안전하지 않다”…절반은 “금지해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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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기차 인텔리전스 리포트(Electric Vehicle Intelligence Report)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대다수 소비자가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기술을 ‘안전하지 않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는 해당 기술의 도입을 법적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답해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소비자 10명 중 7명 “로보택시 못 믿겠다”
설문에 따르면, 자율주행차를 직접 경험하지 않은 일반 시민들의 불안감이 특히 두드러졌다. 미국 J.D.파워, 퓨리서치센터 등 해외 주요 기관 조사에서도 ‘운전자 없는 차량에 탑승하고 싶지 않다’는 응답이 60%를 넘었다.
잇따르는 사고와 규제 당국 조사
최근 테슬라 로보택시의 교통사고, 보행자 사망 등 사고가 잇따르면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등 규제 당국의 조사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카메라 기반 시스템에만 의존한다는 점, 그리고 사고 데이터 공개가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기술적 한계와 신뢰 하락
테슬라의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은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오작동 위험이 크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경쟁사들이 카메라와 라이다, 레이더 등 다양한 센서를 결합하는 것과 달리, 테슬라는 카메라에만 의존해 악천후나 야간 주행에서 취약하다는 평가다.
테슬라, 브랜드 신뢰도 ‘역대 최저’
이 같은 논란 속에 테슬라의 브랜드 평판도 급락했다. 2025년 주요 기업 신뢰도 조사에서 테슬라는 최하위권으로 추락했다. 전문가들은 “안전 논란과 CEO 일론 머스크의 강경 행보가 소비자 신뢰를 크게 훼손했다”고 분석했다.
요약
테슬라의 로보택시 상용화를 둘러싼 안전 논란이 커지면서, 국민 대다수는 자율주행차의 도입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규제 당국의 엄격한 검증과 투명한 정보 공개가 이뤄지지 않는 한, 상용화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