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변이 ‘NB.1.8.1’ 확산 속 의료진 과로·감염 사망 사례 증가…
당국 “대부분 경증” 주장에도 시민 불신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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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2025년 첫 코로나19 대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의료진 사망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 보건당국은 최근 NB.1.8.1 변이 확산으로 인한 감염자가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공식적으로는 대부분 경증 사례라고 밝혔지만, 현지에서는 고열과 심한 인후통 등 중증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와 사망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50대 의료진을 중심으로 과로와 감염에 의한 사망이 잇따르면서 의료계의 피로감과 불안이 커지고 있다.
당국은 의료진 사망 원인을 주로 ‘과로’로 발표하고 있으나, 시민들은 코로나19와 직접적 연관성을 의심하며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에 따르면, 3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외래 환자 중 코로나19 양성률이 7.5%에서 16.2%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NB.1.8.1 변이는 기존 오미크론 계열과 유사하지만, 더 심한 인후통과 고열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의료진들은 장기간 이어진 팬데믹으로 인한 극심한 업무 부담과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면역력 저하와 백신 효과 감소로 재감염 위험이 높아진 상황에서 의료진 보호와 심리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중국 당국은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과 신속한 의료 지원을 권고하고 있으나, 시민들 사이에서는 정부의 공식 발표에 대한 불신과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