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의 열기 속으로”…정치·비즈니스 갈등 잠시 뒤로한 채 UFC 스타들과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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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뉴저지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린 UFC 316 챔피언십 경기를 직접 관람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의 공개 설전을 잠시 멈추고, 격투기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이날 트럼프는 UFC 회장 데이나 화이트와 함께 등장해 관중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습니다. 트럼프는 딸 이방카, 사위 재러드 쿠슈너, 아들 에릭 트럼프 등 가족과 함께 VIP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으며, 전설의 복서 마이크 타이슨 등 유명 인사들과도 인사를 나눴습니다.
특히 트럼프는 UFC 해설진인 조 로건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경기 시작 전부터 현장의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이날 메인 이벤트에서는 줄리아나 페냐와 메랍 드발리시빌리의 타이틀 방어전이 펼쳐졌고, 첫 경기에서 승리한 케빈 홀랜드 선수는 케이지 위로 올라가 트럼프와 짧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한편, 최근 트럼프와 머스크는 세금 정책과 비즈니스 현안을 둘러싸고 SNS 상에서 날 선 설전을 펼쳐왔으나, 이날 머스크는 UFC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트럼프는 UFC와 오랜 인연을 자랑하며, 데이나 화이트 회장과의 친분을 바탕으로 주요 대회마다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 역시 정치적 갈등을 잠시 내려놓고 스포츠 팬들과 소통하는 행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