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방위군 투입에도 불구하고 폭력 시위 확산, 해병대 추가 투입 경고
도삼 파괴와 상점 약탈.. 이들을 평화로운 시위대라 말할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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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 ICE 단속에 반대하는 주말 시위가 폭력적으로 변하면서, 다운타운 로스앤젤레스에서 여러 상점들이 밤새 약탈과 파손을 당했다고 당국이 발표했다.

T-Mobile·아디다스 매장 등 연쇄 약탈
자정 직후 촬영된 영상에는 약탈자들이 유리문을 박살낸 후 T-Mobile 매장을 드나드는 모습이 담겼다. 무장한 경찰들은 8번가와 브로드웨이 근처 아디다스 매장 약탈 신고에도 출동했다. 매장에서 훔쳐진 일부 상품들은 경찰에 의해 회수되어 순찰차 위에서 발견됐다.
월요일 아침 현재 시위대는 대부분 흩어졌지만, 도로가 폐쇄되었고 주방위군이 배치된 다운타운 연방 건물들 주변에는 강력한 경찰력이 배치되어 있다. LA타임스 빌딩을 포함해 여러 블록에 걸쳐 상점마다 낙서가 발견됐다.
월요일 정오 그랜드파크 집회 예정
경찰이 다운타운 LA 전체를 불법집회 지역으로 선포했음에도 불구하고, 월요일 네 번째 시위가 예상된다. 로스앤젤레스 그랜드파크에서 정오에 집회가 예정되어 있다는 초기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
시위 조직자들은 금요일에 구속된 노조 지도자 데이비드 우에르타의 석방을 요구하기 위해 모일 예정이다.
트럼프 vs 뉴섬, 주방위군 배치 논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로스앤젤레스 이민 항의 시위에 대응하여 2,000명의 주방위군 배치를 명령했다.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은 트럼프가 “의도적으로 선동적”이라고 비판했다.
주방위군 투입에 대한 트럼프의 결정은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고 있으며, 이들은 무력 사용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는 필요할 경우 미 해병대까지 로스앤젤레스에 투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응답했다.
체포자 현황 및 피해 규모
일요일 시위가 폭력적으로 변한 후 경찰은 42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중 19명은 다운타운 LA를 관통하는 101번 고속도로를 수 시간 동안 폐쇄한 시위에서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에 의해 체포됐다.
한 시위자가 경찰과 물리적 충돌 후 구속됐다고 프리랜서 미디어 회사 KNN이 보도했다. LAPD 중앙 분서는 “6번가와 브로드웨이 지역에서 상점들이 약탈당하고 있다”며 “경찰들이 현장으로 출동하여 조사 중”이라고 X에 게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