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필’ 엘에이 이민 단속 현장 담기 위해 사전에 엘에이로 날라와, 사전 각색 분위가 물씬
이민 단속 첫날은 국토 안보부 엘에이 현장 사무소에 출현
연방 요원들이 대규모 이민자 단속을 위해 엘에이 곳곳을 급습작전을 펼치려던 찰나에, 엘에이의 국토 안보부 현장 사무소에는 텍사스 출신의 인기 토크쇼 진행자인 닥터 ‘필’이 있었던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토크쇼 진행자인 필 맥그로와 그의 카메라 크루는 지난주 금요일 단속 직전부터 시작해 지난 주말동안 엘에이에서 이어진 거리 시위 전후로 현장에 있었습니다.
필 맥그로는 엘에이 일원에서 펼쳐진 “표적 단속 작전을 직접 목격하기 위해” 현장에 있었던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닥터 필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경 차르인 톰 호만과도 “독점적으로” 인터뷰 기회를 얻었다고 합니다
닥터 필과 톰 호만은 LA 단속 작전 전날부터 시작해 단속 이후에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단속 노력에 대해 녹화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맥그로와 호만은 단속이 시작된 당일 아침, LA의 국토안보수사국(HSI) 현장 사무소에서 함께 있었습니다.
맥그로의 LA 현장 출현은 트럼프 정권의 이민 단속이 TV 방송을 위해 각색된 성격임을 새삼 확인해주고 있습니다
엘에이 일원 이민자 단속 영상은 필 맥그로의 보수적 TV 채널 MeritTV의 프로그램 특별 보도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채널 대변인이 CNN에 확인했습니다.
맥그로는 지난 1월에도 시카고에서 ICE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에 있었으며, 당시 일부 연방 요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초에 강경 대응을 위한 쇼를 위해 카메라에 대비하라는 지시를 받기도 했습니다.
닥터 필은 엘에이의 국토 안보부 현장 사무소에서 머물며 톰 호만과 대면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이 대화는 월요일과 화요일 밤 “Dr. Phil Primetime”에서 방송될 예정입니다.
트럼프 측 인사들은 올해 들어 이민 단속 활동에 대한 TV와 온라인 관심을 극대화하려고 반복적으로 노력해왔다. 호만과 국토안보부 장관 크리스티 놈은 폭스뉴스를 비롯한 트럼프 진영 TV 네트워크에 자주 출연하고 있으며 ICE의 행동을 X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자주 공개합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