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2차 고위급 무역 협상이 영국 런던에서 시작되면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출발했습니다.
이번 협상은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에서의 1차 회담 이후 두 번째로, 양국의 산업 핵심 소재와 기술에 대한 수출 제한 조치가 주요 의제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협상 결과에 따라 향후 글로벌 증시의 방향성이 결정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주요 지수 동향 (현지시간 오전 9시 41분 기준)
-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전장보다 50.42포인트(0.12%) 하락한 42,712.45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전장 대비 0.34포인트(0.01%) 오른 6,000.70
- 나스닥지수: 전장보다 20.21포인트(0.10%) 상승한 19,550.16237
업종 및 개별 종목 이슈
-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글로벌 네트워크와 스트리밍, 스튜디오 부문으로 분할 계획 발표 후 주가 10% 급등
- 아이온큐(IonQ): 영국 옥스퍼드아이오닉스 인수 소식에 4% 상승
- 에코스타(Echostar): 파산보호 신청 검토 소식에 주가 9% 하락
국제 유가 및 해외 증시
- 국제 유가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음. 7월 인도분 WTI는 배럴당 64.67달러(0.14%↑),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66.60달러(0.20%↑)
- 유럽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 유로스톡스50(-0.34%), 독일 DAX(-0.59%), 영국 FTSE(-0.26%), 프랑스 CAC40(-0.24%)
시장 분위기 및 전망
- 최근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S&P500이 6,000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장이 이어졌으나, 미·중 무역 협상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경계감이 커진 상황입니다.
- 투자은행들은 S&P500 연말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는 등 중장기 강세 전망도 내놓고 있습니다.
요약
6월 9일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 협상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세 속에 혼조세로 출발했습니다.
일부 기술주와 개별 이슈 종목은 강세를 보였으나, 전체적으로는 불확실성에 따른 신중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