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섬 주지사·민주당 지도부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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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 차드 비안코가 최근 LA에서 벌어진 폭력 사태와 관련해, LA경찰국장 짐 맥도웰 및 개빈 뉴스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는 전혀 다른 입장을 내놓았다.
비안코 셰리프는 “이들은 시위대가 아니라 선동자”라며, 폭동의 책임을 트럼프 대통령이나 연방정부가 아닌 캘리포니아 민주당 지도부에 돌렸다.
비안코는 공식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 폭동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 그는 거리를 불태우거나 경찰에 물건을 던지거나 고속도로를 점거하지 않았다.
민주당과 그 지도자들이 이 사태를 자초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런 발언(트럼프 책임론)은 부끄러운 일이며, 도시 전역에서 벌어지는 폭력 사태를 진정시키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반면, LA경찰국장 짐 맥도웰과 뉴스섬 주지사는 연방정부의 국경수비대 및 ICE(이민세관단속국) 단속이 사태를 악화시켰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주방위군 투입 결정이 “불필요한 긴장 고조”라고 주장했다.
맥도웰 국장은 “LAPD는 자체적으로 시위를 통제할 수 있었다”며 연방정부 개입에 유감을 표했다.
비안코 셰리프는 “폭동을 일으키는 자들은 강간범, 살인범 등 중범죄자를 거리로 풀어놓으려 한다”며 “ICE 요원들이야말로 지역사회를 지키는 영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진짜 책임은 캘리포니아 민주당 지도부와 그 정책에 있다”며, 2026년 주지사 선거 출마 의지도 재확인했다.
LA 폭동 사태는 ICE의 대규모 이민자 단속 이후 촉발됐으며, 일부 시위대가 차량 방화, 경찰 공격, 고속도로 점거 등 극단적 폭력으로 번졌다. 이에 대해 지역 정치권은 책임 소재를 두고 극명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