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단속 반대 시위 격화, LA 도심 폭력 사태로 번져…경찰·기마경 부상, 42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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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도심에서 이민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가 격렬한 폭력 사태로 번지며, LA경찰청(LAPD) 본부가 시위대에 의해 유린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8일(현지시간) 저녁, 시위대는 LA경찰청 본부(웨스트 1번가) 창문을 집단으로 파손하고, 건물 외벽에 낙서를 남기는 등 극렬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경찰은 군중 해산을 위해 최루탄과 고무탄, 섬광탄을 동원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날 시위는 최근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대규모 이민자 체포 작전에 대한 반발로 촉발됐으며, 시위대는 도심 주요 도로를 점거하고 자율주행차에 불을 지르는 등 폭력 수위를 높였습니다.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로 경찰관과 기마경이 다치고, 최소 42명이 방화·약탈·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일부 언론인도 경찰의 비살상 무기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시 당국은 추가 폭력 사태에 대비해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피해 복구와 치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