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이민 단속 폭동, 트럼프-뉴스섬 정면충돌…2028 대선가도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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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Gavin Newsom)이 2028년 민주당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최근 LA에서 발생한 반(反) ICE(이민세관단속국) 폭동과 이에 대한 대응이 그의 정치적 미래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보수 성향의 소셜미디어와 정치 평론가들은 “뉴섬의 대선 가도는 사실상 끝났다”고 평가하며, LA 폭동에 대한 미온적 대응과 혼란이 전국적으로 부정적 이미지를 심었다고 지적했다,
폭동의 배경과 뉴섬의 대응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 이민자 대대적 추방을 예고하며 연방 이민단속을 강행한 데서 촉발됐다. 이에 LA에서는 대규모 시위가 폭동으로 번졌고, 차량 방화, 상점 약탈, 멕시코 국기 게양 등 충격적인 장면들이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지사를 건너뛰고 직접 2,000명의 주방위군을 LA에 투입했으며, 뉴섬 주지사는 이를 “연방의 주방위군 장악 시도”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뉴섬은 “폭력은 용납할 수 없다”며 일부 과격 시위대와 선을 그었지만, 평화적 시위의 정당성은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가 위기를 조장했다”며 연방정부의 강경 대응이 사태를 악화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보수 진영은 “뉴섬이 폭동을 방치하고, 불법 이민자 편에만 선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정치적 파장과 전망
보수 논객들은 “뉴섬의 2028 대선 꿈은 불가능해졌다”며, LA 폭동 장면과 멕시코 국기를 든 시위대 사진이 그의 정치 인생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섬이 폭동을 진압하지 않고, 오히려 연방정부를 비난한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일부 민주당 지지층과 분석가들은 이번 사태가 오히려 트럼프와의 대립 구도를 선명히 하며, 진보 지지층 결집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폭력 사태가 장기화되거나, 뉴섬이 무능하다는 인식이 확산될 경우 지지층 이탈과 전국적 신뢰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