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의 집단, LA 도심에서 전면 보호 마스크와 방독면 대량 배포…경찰 부재 속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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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도심에서 정체불명의 인물들이 시위대에 ‘바이오닉 쉴드’라 불리는 전면 보호 마스크와 방독면을 대량으로 배포하는 장면이 TV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장비들은 마치 헬멧과도 같은 견고한 구조로, 시위대가 경찰이나 주방위군과의 충돌에 대비해 착용하는 모습이 생중계됐다.
월요일 저녁, 연방청사 인근에서 마스크를 쓴 남성들이 박스째로 쉴드와 방독면을 트럭에서 꺼내 시위대에 나눠주는 장면이 목격됐다. 현장에는 경찰이 보이지 않았고, 일부 시위대는 이 장비를 착용한 채 도로를 점거하거나, 소각과 그래피티 등 과격 행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 장비 배포를 두고 의견이 엇갈린다. 일부에서는 외부 선동 세력이 시위대를 무장시켜 폭력 사태를 조장하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FOX 11 앵커 Elex Michaelson은 “이런 장비를 대량으로 구입해 배포하는 것은 분명한 목적이 있는 행동”이라며 “누가 자금을 대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1236. 반면, 시위대와 일부 시민들은 경찰의 고무탄 발사 등으로 부상자가 속출한 상황에서, 최소한의 자기방어 수단으로 보호구를 착용하는 것뿐이라고 주장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이민 단속 강화와 함께 주방위군 4,000명과 해병대 700명을 LA에 추가 투입하면서, 시위 현장은 극도의 긴장 상태다.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시 당국은 연방정부의 군 투입이 오히려 폭력 사태를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LA 시장 케런 배스와 개빈 뉴섬 주지사는 “이건 공공안전이 아니라 정치적 목적”이라며 연방정부의 개입을 강하게 비난했다.
아직까지 경찰은 현장에서 장비를 배포한 인물들을 체포하지 않았고, 이들에 대한 공식 조사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시위 현장에서 실제 폭력 행위로 체포된 이들은 주로 이민자들이며, 보호구를 배포한 인물들은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은 점도 논란이다.
이 미스터리한 보호구 배포 사건은 현재 LA 시위의 폭력성과 외부 개입 논란, 그리고 연방정부와 주정부 간의 갈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상징적 장면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런 장비를 대량으로 구입해 배포하는 것은 분명한 목적이 있는 행동…누가 자금을 대고 있는지 의문이다.”
– FOX 11 앵커 Elex Michaelson1
출처 Newswe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