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 국제공항에서 12일(현지시간) 에어인디아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여객기는 영국 런던 개트윅 공항으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승객 230명과 승무원 12명 등 총 242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탑승자 가운데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으며, 공식 사상자 집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과 외신들은 최소 110명에서 12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일부 보도에서는 사고 현장에서 시신 수습이 계속되고 있고, 부상자 일부가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기는 이륙 약 1분 만에 공항 인근 주택가 또는 의과대학 부속 건물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현장에서는 큰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차와 구급차가 급히 투입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에어인디아 측은 사고 사실을 인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한국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