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 시 넘어 한인 타운 웨스턴길 따라 시위
엘에이 피디와 대치후 해산
어젯밤( 11일밤) 이민 단속에 항의하는 시위대 일부가 엘에이 한인타운에 진입해 타운 주민들을 잔뜩 긴장시켰습니다.
엘에이 다운타운에 통행금지령이 내려지자 시위대가 윌셔길을 따라 한인 타운쪽으로 진입했고 윌셔와 웨스턴 지점에서 북상하면서 1가까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멕시코 깃발을 들고 요란하게 자동차 경적을 울리며 자동차와 도보행진으로 시위를 벌이면서 혹여 폭력이나 약탈이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타운 주민들을 잔뜩 긴장상태로 몰아놓었습니다
시위대가 타운으로 진입하자 엘에이 피디 경관 2 백여명이 동원돼 타운에서 시위대와 대치했고 어젯밤 10 시 넘어 시위대는 해산했습니다
다행히 어젯밤 시위대로 인해 타운에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올림픽 경찰서의 순찰 반장이 오늘( 12 일) 타운을 돌며 업소들에 피해가 있는지 여부를 살필 예정입니다
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