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생일 기념하는 군사 퍼레이드 계기로 반 트럼프 시위 토요일인 14일 전국 곳곳에서 개최
엘에이 다운타운과 패사디나 , 토렌스, 위티어, 우드랜드 힐스, 애나하임, 롱비치등에서 열려
#노 킹스 # 트럼프 # 생일 #군사 퍼레이드 #인디비져블
토요일인 14일, 엘에이를 비롯해 전국의 대도시와 군소 도시에서 트럼프 행정부에 반대하는 “No Kings”시위가 대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라 엘에이 일원 비즈니스 업소들, 주민들도 바짝 긴장하는 분위깁니다
지난주 엘에이 일원의 불체자 단속이후 전국 대도시로 반 ICE 시위가 확산된 가운데 토요일에 열리는 시위는 불체자 단속에 반대하는데 국한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 정책 전반에 대해 반발하는 진보 성향 주민들이 대거 참여할것으로 보입니다
이 행사는 엘에이 등지에서 연방 이민 단속이 시위를 촉발하기 훨씬 전부터 준비돼 왔는데 이민 단속으로 전국적으로 반 ICE시위가 최근 이어지는 상황에서 시위 참가 인원이 늘어날것으로 보입니다
토요일 오전 10시에는 엘에이 다운타운 시청에서 시위가 예정되 있습니다
오전11시에는 우드랜드 힐스 지역 토팽가 캐년과 빅토리 블루바드 지점에서, 오후 2시부터는 토랜스 시청앞 ,그리고 패사디나 지역 레익 애브뉴와 콜로라도 블루바드 지점, 위티어 시청,그리고 오후 4시부터는 애나하임의 라팔마 팍등에서 열립니다
롱비치와 테메큘라, 리버사이드 , 란초 쿠카몽가등에서 시위가 예정되 있습니다
,“No Kings” 시위의 주요 거점지는 엘에이, 뉴욕, 필라델피아, 애틀랜타, 휴스턴, 시카고, 노스 캐롤라이나의 샬럿이 될 예정입니다.
왕은 없다라는 의미의’ 노 킹스 ‘ 시위는 워싱턴 D.C.에서 육군 창설 250주년과 트럼프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전례 없는 군사 퍼레이드가 열리는 것과 맞물려 예정돼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대대적인 이민 세관국 단속이후 시위가 연일 이어져온 엘에이에서는 최소 12개 단체가 토요일에 시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위는 Indivisible, 전미 시민자유연맹(ACLU), 그리고 50501 단체가 주도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지난 4월 트럼프 행정부의 사회보장, 의료, 교육 정책을 비판하는 “Hands Off!” 시위도 조직한 바 있습니다.
‘’노 킹스’ 시위를 앞두고 , 엘에이 일원 연방 정부 건물앞에는 주방위군과 해병대가 배치돼 있습니다.
엘에이 다운타운 비즈니스 업소 일부는 이번 주말 시위에 동반된 소요사태를 예상하고 나무 보드로 업소문을 막는등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밤이면 폭력적으로 변질되는 시위대가 통금령이 내려진 다운타운을 벗어나 타운등 서쪽으로 진입할수 있다는 우려때문에, 이번 주말동안 타운 비즈니스 업소들은 영업시간을 단축하고 방화의 소재가 될수 있는 쓰레기통들을 비워놓는 것도 권고됩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