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우드 연방 건물, 웰워스 애비뉴 & 베테랑 애비뉴 인근 경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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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웨스트우드 지역 연방 건물 앞에 미 해병대가 배치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6월 14일(토) 예정된 전국 규모의 반트럼프 시위, 일명 ‘No Kings’ 행진을 앞두고 연방 정부가 보안 강화를 위해 내린 조치다.
현지 시간 6월 13일 오후, 해병대 약 200명이 웰워스 애비뉴와 베테랑 애비뉴, 그리고 1026 베테랑 애비뉴 등 연방 건물 인근 주요 지점에 배치됐다.
이들은 연방 건물과 연방 공무원 보호를 주요 임무로 하며, 일반 시민에 대한 법 집행 권한은 없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단속 강화와 관련한 연방 정부 방침에 따라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시위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대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로스앤젤레스 시 당국은 “과도한 군사력 투입은 불필요한 긴장만 초래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해병대는 연방 건물 내에서만 제한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며, 무기와 군중 통제 장비를 소지하고 있으나, 시위대와의 직접 충돌이나 체포는 허용되지 않는다.
연방 정부와 주 정부 간의 법적 분쟁도 이어지고 있어, 향후 상황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