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 여론조사…민주당 88% 반대, 공화당 65%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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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DC에서 미 육군 창설 250주년을 맞아 6월 14일(현지시간) 열리는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에 국민 세금을 투입하는 데 대해, 미국인 3명 중 2명이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NBC와 여론조사기관 서베이몽키스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미국 내 성인 64%가 군사 퍼레이드에 정부 예산을 사용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특히 ‘강력히 반대한다’는 응답이 44%로 가장 많았고, ‘어느 정도 반대한다’는 20%였다. 반면 ‘어느 정도 지지한다’는 22%, ‘강력히 지지한다’는 14%에 그쳤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의 88%, 무당층의 72%가 세금 투입에 반대했으나, 공화당 지지자의 65%는 찬성 입장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미국 성인 1만9,4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퍼레이드는 6,500명 이상의 병력, 150대의 차량, 50대의 항공기가 동원될 예정이며, 행사 당일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