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LA 야간 통행금지…“평화적 시위 보장, 폭력·파괴는 용납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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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이하 LA) 카렌 배스 시장이 6월 14일(토) 오전 9시 다운타운 LA에서 공공안전 관계자들과 함께 주말 예정된 시위에 대비한 시 차원의 준비 상황을 발표했습니다.
배스 시장은 “모든 앤젤리노가 평화적으로 목소리를 낼 권리가 있다”며 “폭력과 파괴 행위는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주말 LA 시는 시위가 예고된 가운데, 시민과 경찰 모두의 안전을 위해 경찰력과 자원을 재배치하고 있습니다.
배스 시장은 “누구도 위험에 처해서는 안 된다”며, 시의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연방·주 의원, 지역 지도자와 ‘이민자 단속 중단’ 촉구
배스 시장은 연방 및 주 의원 30여 명, 시장 및 지역 정치인 20여 명, 노동·비즈니스·종교·이민자 커뮤니티 리더 100여 명과 함께 무분별한 이민자 단속 중단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LA는 이민자 커뮤니티를 지지하는 ‘연대의 도시’임을 재확인했습니다.
다운타운 LA 야간 통행금지 시행
시위로 인한 불미스러운 사태를 막기 위해 다운타운 LA에는 야간 통행금지가 시행됩니다.
- 시간: 오후 8시~익일 오전 6시 (별도 해제 시까지)
- 구역: 5번, 10번, 110번 프리웨이로 둘러싸인 다운타운 LA
- 대상: 모든 시민 (단, 거주자, 경찰·응급·의료 인력, 출퇴근자, 언론인 등 일부 예외)
LA경찰(LAPD),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 LA카운티 셰리프국, 소방당국이 통합지휘체계를 운영하며, 피해를 입은 다운타운 비즈니스에는 시 차원의 지원도 제공됩니다.
추가 통행금지 안내 및 지도는 LA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