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고위 장성 발언 논란… 파키스탄 “핵무기 사용 약속한 적 없다” 강경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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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 장성 모센 레자이(Mohsen Rezaee)가 “파키스탄이 이스라엘이 이란에 핵무기를 사용할 경우, 이스라엘에 핵 공격을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주장해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파키스탄 정부는 이 같은 주장을 강력히 부인하며, “파키스탄의 핵무기는 오직 자국 방어를 위한 것”이라며 “어떠한 국가에도 핵무기 사용을 약속한 적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국방장관 카와자 무함마드 아시프는 “우리의 핵 정책은 전략적 자제와 국제 규범 준수에 기반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파키스탄은 이란에 대한 정치적·외교적 지지 표명에 그치고 있으며, 군사적 개입이나 핵무기 사용에 대한 공식 입장은 일절 밝히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이란 측 발언이 이스라엘에 대한 경고와 동시에 이슬람권 결집을 노린 정치적 메시지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합니다. 현재까지 파키스탄 정부의 공식 입장 외에 독립적인 확인이나 추가 증거는 없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