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7 앵커 발언 논란…LA ICE 반대 시위 격화, 차량 방화·약탈 속출
주류언론의 왜곡보도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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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단속에 항의하는 시위가 격화되며, 차량 방화와 약탈, 무인차량 파괴 등 대규모 소요 사태가 벌어지고 있던 현장에서 현지 방송사 ABC7의 뉴스 앵커 조리 랜드(Jory Rand)는 시위 현장을 두고 “그저 차가 불타는 걸 보며 노는 사람들일 뿐”이라고 발언해 거센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시위, 방화, 약탈…LA 도심 혼돈
지난 6월 6일 ICE의 대대적 단속 이후, LA 도심과 인근 지역에서는 수천 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시위를 벌였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경찰차와 자율주행 차량(웨이모) 등 여러 대의 차량에 불을 지르고, 상점 약탈과 기물 파손까지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수백 명을 체포했고,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가 101번 프리웨이에서 시위대를 해산시키기도 했으나, 시위대는 곧바로 재집결하며 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불타는 차 구경하며 노는 사람들” 발언 논란
ABC7 앵커 조리 랜드는 생방송 중 “경찰이 잘못 개입하면, 그저 차가 타는 걸 보며 노는 사람들에서 경찰과 시위대의 대규모 충돌로 번질 수 있다”며 폭력 사태를 비교적 가볍게 표현했습니다. 랜드는 “현장에 다수의 군중이 있지만, 경찰이 개입하면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시위 현장에서는 실제로 차량이 불타고, 상점이 약탈당하는 등 심각한 폭력 사태가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이 발언이 방송되자 시청자들과 소셜미디어에서는 “현실을 축소·미화한다”, “언론의 신뢰를 저버린 발언”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일부는 “2020년 케노샤 폭동 당시 CNN의 ‘불타지만 대체로 평화로운 시위’ 보도와 똑같다”며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웨이모 무인차량 5대 파괴…서비스 중단
시위 과정에서 무인 자율주행차 웨이모 차량 5대가 불에 타 파괴됐으며, 웨이모는 LA 지역 서비스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경찰이 잘못 개입하면, 그저 차가 타는 걸 보며 노는 사람들에서 경찰과 시위대의 대규모 충돌로 번질 수 있다.”
— 조리 랜드, ABC7 앵커
언론의 보도 태도와 정치권 책임 공방까지 겹치며 LA 사태는 미국 전역의 뜨거운 논쟁거리로 번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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