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박한 중동 전쟁 확산 우려 속 NSC 최고위급 대응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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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4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백악관 상황실에서 국가안보회의(NSC)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공식 발표했습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에 머물고 있지만, 중동 정세 악화로 예정보다 하루 일찍 귀국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현재 상황 분석
▶ 전쟁 현황
- 이란이 6월 16일 새벽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감행해 최소 8명이 사망했으며, 하이파 정유시설 등 핵심 인프라가 타격을 받았습니다.
- 이스라엘은 6월 13일부터 “떠오르는 사자 작전(Operation Rising Lion)”이라는 코드명으로 이란 내 12개 이상 지역의 핵시설과 군사시설을 공격했습니다.
- 이란에서는 최소 224명이 사망했으며,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호세인 살라미를 포함한 고위 군사지휘관들이 사망했습니다.
▶ 트럼프 행정부 대응
- 트럼프 대통령은 로이터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며 이스라엘의 공격을 사전에 파악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 트럼프는 “이란의 굴욕과 죽음을 막으려고 매우 열심히 노력했지만, 여전히 협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 현재 G7 정상회의에서 이스라엘-이란 갈등 완화를 촉구하는 공동성명 서명을 거부한 상태입니다.
백악관 상황실 회의 상세 분석
핵심 참석자 트럼프 행정부의 모든 최고위 국가안보 및 외교정책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란 핵 협상과 이스라엘 공격 이후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주요 의제
- 이란 핵협상 재개 가능성 – 트럼프는 “일요일 이란과 회담이 예정되어 있지만 실제 개최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 미군 철수 및 안전 확보 – 국무부가 바그다드 대사관 직원들을 대피시키기 시작했고, 중동 지역 미군 기지에서 비필수 인력을 철수시키고 있습니다.
- 동맹국 조율 – 오만 술탄 하이담 빈 타리크와 전화 통화를 통해 미-이란 중재 역할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정치적 파장 및 의회 반응
민주당 견제 움직임 버몬트주 출신 민주당 상원의원 팀 케인이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승인 없이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을 취하는 것을 막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공화당 내 분열 의회를 장악한 대부분의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지원 수준을 놓고 내부 이견이 존재합니다.
외교적 해법 모색
협상 경과
- 4월 12일 오만에서 시작된 미-이란 핵협상은 현재까지 5차례 진행되었으며, 트럼프는 이란에 2개월 협상 기한을 설정했습니다.
- 미국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와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그치가 주요 협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핵심 쟁점 트럼프는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원하지만 우리는 농축을 허용할 수 없다”며 양측 간 핵심 이견을 드러냈습니다.
향후 전망
단기 리스크
- 트럼프는 “대규모 충돌 가능성”을 경고하며 중동 지역의 미국인들에게 대피를 지시했습니다.
- 브렌트유 선물가격이 배럴당 76.37달러로 2.9% 급등하는 등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장기 시나리오
- 협상 재개 시나리오: 트럼프가 언급한 대로 이란과의 핵협상이 재개되어 외교적 해법이 모색될 가능성
- 군사적 확전 시나리오: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 군사기지에 대한 공격을 예고한 상황에서 미국의 직접적 군사개입 가능성
결론 및 시사점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상황실 긴급회의는 중동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스라엘-이란 간 직접 무력충돌이 미국의 국가안보에 미치는 심각성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G7 정상회의 중단과 조기 귀국 결정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 사태를 최우선 과제로 다루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외교적 해법과 군사적 대응 사이에서 미국이 어떤 선택을 할지가 향후 중동 정세와 글로벌 안보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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