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란 충돌 격화 속 트럼프, SNS 통해 이란 국민에 긴급 메시지
#트럼프 #테헤란대피 #이란이스라엘 #중동위기 #핵합의 #G7 #전면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이란 수도 테헤란 주민들에게 “즉시 대피하라”는 긴급 메시지를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은 내가 제안한 합의에 서명했어야 했다. 인명 낭비와 수치스러운 사태를 막을 수 있었다”며 “모두가 즉시 테헤란에서 대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재차 못박았다1245689.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나왔다. 이스라엘은 전날 테헤란 거주민 30만 명에게 대피를 권고한 뒤 국영방송국을 공습했으며, 이란은 이에 맞서 미사일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 내에서 최소 8명이 사망하는 등 양측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149.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도중에도 “이란이 합의에 서명하지 않는다면 멍청한 것”이라며, 핵합의 복귀를 강하게 압박했다. 실제로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침공으로 예정됐던 6차 핵 협상도 취소된 상태다24.
미국 국방부 역시 중동 지역에 추가 전력을 배치하며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미국 항공모함 니미츠호가 중동으로 이동 중이며, 방어태세 강화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4.
트럼프의 이번 대피 경고는 이란 국민에게 극도의 공포와 혼란을 유발해, 이란 정권의 저항 의지를 꺾고 핵협상에 응하도록 압박하는 심리전의 일환으로도 해석된다. 중동전이 전면전으로 확산될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테헤란 시민들은 불안에 휩싸여 대피 준비에 나서고 있다4.
관련 해시태그
#트럼프 #테헤란대피 #이란이스라엘 #중동위기 #핵합의 #G7 #전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