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시장 ” 17일부터 다운타운 통금 해제”
짐 맥도넬 엘에이 경찰국장 ” 엘에이 시내에 순찰력 강화해 주민 불안 해소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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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 다운타운에 17일 통행 금지령이 해제되면서 일상 생활로의 복귀가 시작된다는 긍정적인 모멘텀이 마련됐지만, 불체자 단속이 이어지는한 타운 경제 회복은 쉽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캐런 배스 엘에이 시장은 17일부터 엘에이 다운타운에 내려진 통금령을 해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화요일 다운타운에 통행 금지령이 발령된후 1주일만에 통금이 해제됐습니다.
배스 시장은 이번 통금 조치로 시내 상점과 식당, 비즈니스,주민들을 보호하는 데 큰 효과를 거뒀다”며 “ 17일부로 통행금지를 해제하지만, , 필요할 경우, 다시 통행금지를 발령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민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가 엘에이 시내에서 시작된이후 처음으로 지난 일요일에는 저녁시간 과격 시위로 인한 체포 건수가 없었고 시위대의 폭력과 파괴 행위가 감소하자 시장은 월요일인 16일 통금 시간을 밤 8시에서 10시로 늦추는등 통금시간을 단축한바 있습니다
짐 맥도넬 엘에이 경찰국장은 17일, 통금령 해제로 다운타운 주민들이나 비즈니스 업주들이 혹여 불안해하지 않기 위해 다운타운을 비롯해 엘에이 시내에 순찰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주일동안 통금으로 밤시간 엘에이 다운타운 출입이 제한되면서, 지역 식당등 비즈니스들이 매출이 저조해지면서 타격을 입었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통금이 빨리 해제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지난 한주동안 엘에이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이민단속에 항의하는 과격시위가 이어지면서, 다운타운에 위치한 노인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인 시니어층은 폭력 시위로 변을 당할까 두려워, 아예 집밖으로 출입을 삼가하기도 했습니다
시위가 한풀 꺽여 통금이 해제되면서, 다운타운으로 출입이 자유로워졌다는 점은 주민들에게나 다운타운 비즈니스 업주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하지만, 시위가 수그러들었다고 해도 엘에이에서 불체자 단속이 이어지는한 타운 경제는 여전히 회복이 쉽지 않은것이 현실입니다
정동완 엘에이 한인 상공회의소 회장은 ” 시위가 사라져도 불체자 단속이 이어지는한 타운 업소에 히스패닉 종업원들의 결근 사태는 이어질것이고, 노동 집약적인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한인 이민 1세 업주들로서는 히스패닉 노동력에 의존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운영에 타격을 입을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민 단속에 따른 지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타운 식당을 비롯한 소매업체들도 매상에 큰 타격을 입을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엘에이등 대도시에서는 불체자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천명한 데다 국토 안보부는 농장과 호텔, 식당에서 불체자 단속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이민자 커뮤니티의 공포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