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당국 “시민 불안·프로파일링 우려…시와 경찰은 협조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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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6월 17일(화) 캘리포니아주 피코 리베라 전역에서 대규모 이민 단속을 실시해 지역사회에 충격과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시 당국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시청이나 LA카운티 셰리프국의 사전 통보나 협조 없이 진행됐으며, 단속 대상이나 체포 인원 등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현장 영상·증언 속출…시민 불안 고조
- SNS와 지역 커뮤니티에는 단속 현장을 촬영한 영상과 목격담이 빠르게 퍼졌습니다.
- 피코 리베라의 한 월마트 매장 주차장에서 근무 중이던 직원이 ICE 요원들에게 제압당해 체포되는 장면이 포착됐으며, 시민들은 해당 직원이 미국 시민권자라고 주장했습니다.
- 또 다른 식료품점과 상점에서도 직원 및 배달업자가 단속 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 당국, 강한 유감 표명
피코 리베라 시의 스티브 카르모나 시 매니저와 조니 가르시아 시장은 공식 성명을 통해 “이민 단속이 지역사회에 공포와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며 “시와 경찰은 이번 단속에 협조하지 않았으며, 시민의 권리와 자유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단속이 두려움이나 프로파일링의 인상을 남긴다면, 이는 주민과 지방정부 간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 피코 리베라는 모든 개인의 시민권, 헌법적 권리, 존엄한 대우를 수호하는 데 굳건하다.”
— 스티브 카르모나 시 매니저
지역사회 반응 및 시의 대응
- 피코 리베라는 인구의 91%가 히스패닉계로 구성된 다양하고 포용적인 도시임을 강조하며, 이민자 가족이 지역의 중요한 구성원임을 재확인했습니다.
- 시는 주민들에게 권리 안내와 법률 지원 등 다양한 자원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지역 상인과 주민들은 “공포와 분노, 슬픔이 교차한다”며 단속에 대한 강한 반발을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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