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트럼프 견제력 약화에 실망 커져…2026 중간선거 앞두고 위기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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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CBS News/YouGov 여론조사 결과, 미국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에 대한 견제력 부족으로 유권자들의 실망을 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유권자의 71%가 민주당이 트럼프에 효과적으로 맞서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민주당이 “자신의 이익을 대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3%에 불과했다.
오히려 38%는 민주당이 자신들의 이익에 반한다고 답해, 당의 정체성 위기가 심각함을 보여준다.
민주당·공화당 호감도 모두 하락…민주당 더 부정적 평가
- 민주당 호감도: 36%
- 공화당 호감도: 41%
- 민주당 비호감도: 64%
- 공화당 비호감도: 59%1
NBC News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55%로, 1990년대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민주당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유권자는 27%에 그쳤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 내부에서도 20% 가까이가 당에 부정적 시각을 보이는 등, 당내 분열이 심화되고 있다.
트럼프-뉴섬 갈등, LA 군 동원 문제로 확산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은 트럼프 대통령의 LA 내셔널가드 투입 결정에 대해 “민주주의가 눈앞에서 공격받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뉴섬 주지사는 “트럼프가 폭력범을 넘어 일용직 노동자, 식당 종업원 등까지 무차별적으로 체포하고 있다”며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사태는 연방정부와 주정부 간 권한 충돌로 번지며, 민주당의 리더십 시험대로 작용하고 있다.
2026년 중간선거, 민주당 재도약의 분수령
여론조사상 민주당은 현재 공화당에 비해 낮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몇몇 특별선거와 YouGov 추적조사에서는 민주당이 공화당을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44% 대 42%). 선거분석기관 Sabato’s Crystal Ball 역시 “역사적으로 대선 패배 정당이 중간선거에서 하원 다수당을 탈환하는 경향이 있다”며 2026년 민주당의 하원 탈환 가능성을 점쳤다5.
민주당 전략가들 “트럼프에 더 강경히 맞서야”
민주당 전략가들은 “유권자 불만을 해소하려면 트럼프와 공화당에 더욱 공격적으로 맞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의 65%가 “타협보다 강경한 투쟁”을 원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일부는 “트럼프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아, 당내 노선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민주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의 상승세, 그리고 내부 분열이라는 삼중고에 직면해 있다. 2026년 중간선거가 당의 미래를 결정지을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