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의 날 160주년, 인종과 세대 넘어 자유와 평등의 의미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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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9일, 미국 전역에서 ‘준틴스(Juneteenth)’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준틴스는 1865년 6월 19일, 텍사스에서 마지막 흑인 노예들이 해방 소식을 들은 날을 기념하는 의미 깊은 날로, 2021년부터 연방 공휴일로 지정되어 미국 사회 전체가 함께 기억하고 있다.
올해는 해방의 날 160주년을 맞아 각 도시에서는 퍼레이드, 음악회, 역사 강연, 예술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워싱턴 D.C.와 뉴욕, 시카고 등 주요 도시에서는 흑인 커뮤니티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준틴스는 과거 흑인 사회 중심의 기념일에서 이제는 인종과 세대를 넘어 모두가 자유와 평등의 가치를 되새기는 날로 자리 잡았다.
전문가들은 “준틴스가 미국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연대와 성찰의 기회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 내에서는 준틴스와 관련된 역사 교육 확대와 인종차별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 논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