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만에 수천 명 추가 구조조정 예고… 대기업 사무직, AI로 급속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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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조직 재편을 이유로 또다시 대규모 감원을 단행한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MS는 오는 7월 초 수천 명 규모의 추가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할 전망이다. 지난 5월 약 6,000~7,000명을 감원한 지 불과 두 달 만이다.
이번 감원은 주로 영업 부문을 중심으로 진행되지만, 다른 부서도 예외는 아니다. MS는 AI 인프라에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며, 인건비 등 기존 비용 구조를 대폭 조정하고 있다.
실제로 MS 내부에서는 AI가 전체 코드의 30%를 작성하는 등, 업무 자동화와 효율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3년간 미국 상장사 사무직 인력이 평균 3.5%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매출과 이익이 늘어도 ‘AI로 더 적은 인원으로 더 많은 성과’를 내는 것이 새로운 경영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MS뿐 아니라 아마존, 구글,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도 AI 도입과 함께 인력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AI가 단순 반복 업무부터 고도 사무직까지 빠르게 대체하며 노동시장 지형이 급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