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 1백만 달러 지원 약정과 함께 추가 지원 프로그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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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 다저스가 20일, 최근 연방 이민 세관국의 불체자 단속으로 영향을 받은 이민자 가정들을 위해 1 백만 달러의 지원금을 약정했습니다
엘에이 다저스는 그동안 남가주 일원에서 벌어진 연방 이민 단속으로 이민자 가족들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이민 옹호 단체와 지역 사회 지도자들로부터 침묵을 깨고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하라는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다저스 구단은 20일 공식 성명에서 “로스앤젤레스 시와 협력해, 최근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영향을 받은 이민자 가족들을 위해 100만 달러를 직접 금전적 지원으로 약속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시작일 뿐, 앞으로도 지역 사회, 노동 단체와 협력해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추가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저스 구단주는 “지금 로스앤젤레스에서 일어나는 일은 수천 ,수만 명의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다저스 구단이 영향을 받은 이들을 대표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라는 요구에 부응해 필요한 자원을 투입하고 행동함으로써 지역 사회를 지원하고 격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저스는 다른 단체들도 동참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이민 단속을 벌이던 연방 요원들이 지난 19일 다저스 스타디움 주차장에 출입을 시도했다가 구단에 의해 거부당한 사건과 맞물려 있습니다
. 이 과정에서 팬들과 시위대가 경기장 밖에서 “ICE를 LA에서 쫓아내라”는 구호를 외치며 항의했고, 다저스는 요원들의 출입을 막으면서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다저스의 팬층 중 약 40%가 라틴계로, 라틴계 주민들의 지지를 받아온 구단이 이민자 문제에 침묵해서는 안된다는 반응이 많았었습니다
캐런 배스 엘에이 시장은 다저스의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