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 “나 군생활 잘해, 동기 MT 비용 전액 지원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전역 후 다 식은 죽 먹기 됐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전참시’에 떴다.

21일(한국시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제이홉이 솔로 신곡 ‘Killin’ It Girl’을 준비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제이홉은 먼저 전 세계 52만 명 관객을 동원한 월드 투어를 마친 후의 모습을 공개했다. 호텔에 돌아온 제이홉은 스테이크에 비빔면을 먹으며 “멤버들과 즐겨 먹던 음식”이라면서 행복해했다.

제이홉은 월드 투어 직후 방콕에서 신곡 ‘Killin’ It Girl’의 안무 연습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했다. 제이홉은 자신이 직접 SNS를 보고 모은 14명 댄서들의 이름을 하나씩 외워 부르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제이홉은 첫 연습부터 칼군무를 선보였고, 매니저는 제이홉이 월드투어 중간 중간 쉬지 않고 신곡 안무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송은이가 “제이홉 씨가 평소 순둥순둥하지만 안무연습 할 때는 좀 바뀐다고 한다”라고 하자 제이홉은 “‘할 때는 하고 쉴 때는 쉬자’라는 걸 지키는 편이다”라고 했다.

유병재가 제이홉에게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 빌보드 핫100 첫 1위를 한 날에도 멤버들에게 안무연습을 시켰다고 한다. 그날이 정국 씨 생일이었는데도 말이다”라고 하자 제이홉은 “무대를 멋지게 보여줘야 하니까 해야 할 건 해야지 한다. 우리가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열심히 했기 때문이다. 짧게라도 연습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춤에 관심이 생겼다며 “수련회 때 춤을 췄는데 희열이 있더라. 엄마한테 말해서 학원 가서 춤을 배웠다. 아버지는 그때 고등학교 문학 선생님이었는데, ‘머리도 좋은 애를 왜’이라고 하셨다. 지금은 누구보다 응원해 주신다”라고 밝혔다. 제이홉은 “저도 깜짝 놀랐는데 집 마당에 제 비석(홉 월드)을 하나 세웠더라”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제이홉은 안무 연습을 마친 후 매니저, 헤어 디자이너, 경호원과 로띠, 오징어, 랭쎕, 땡모반 등을 먹으며 태국의 문화를 즐겼다. 제이홉은 군대 얘기가 나오자 원주 신교대 때를 떠올리며 “훈련을 받고 밥을 먹는데 너무 맛있더라. 마라떡볶이 같은 게 나왔다. 그래서 ‘이 훈련소에 있어야겠다’ 생각했고, 신교대 조교를 하려고 했다. 공부를 한 달 동안 하고 평가에 합격하면 조교를 한다”라며 “정해진 시간 안에 6과목을 다 끝내야 했다”고 밝혔다.

제이홉은 최근 콘서트 때 군대 후임이 찾아왔다며 “내 입으로 말하긴 민망하지만 난 군생활 잘했다”라고 말했다. 홍현희가 “군대 동기 MT 비용을 다 내줬다고 하더라”라고 하자 제이홉은 “너희가 MT 가는 비용을 전액 지원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제이홉은 “공인 입장으로 군대에 들어갔는데 나와 함께했던 군 생활의 추억들이 술 안주거리가 될 수 있겠다 싶어서 더 친구처럼 하려고 했다. 전우들도 좋은 추억이었다고 하고 아직까지 연락한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군 시절 특급전사도 했다며 “휴가 가려고 했다. 총 800km를 뛰면 휴가를 5일 줬다. km마다 휴가 일수가 달랐다. 내가 하던 중에 포상 휴가가 사라져서 다는 못 했고 500km를 채웠다. 내가 휴가를 나갈 때마다 엄마가 ‘뭔 일이 었길래 장단지가 굵어졌냐’라고 하더라. 다리가 굵어지면 짧아 보인다. 그래서 종아리 링을 끼기 시작했다. 전역 한 두 달 전부터 관리했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멤버들이 지금 방송 나갈 때가 전역할 때일 텐데 엄청 관리할 거다. 전역 기사 사진 다 찍히지 않냐”라고 말했다. 그는 “전역하고 월드 투어도 하고 있다. 군대 이후로는 달라진다. 오케이 이 정도면 식은 죽 먹기지 한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항공 마일리지 얘기가 나오자 “제가 곧 밀리언 마일러가 된다. 끝이 얼마 안 남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100만 마일리지는 인천에서 LA를 왕복으로 약 83번 간 거리다. 헤어 디자이너는 제이홉에게 “시간 관리가 확실하다”라고 칭찬했고, 제이홉은 “시간 약속은 기본이다. 나 하나 늦어서 다른 사람이 고생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멕시코에서 독감이 걸렸다”고 밝혔고 매니저는 “호텔에 깨우러 들어갔더니 ‘살려달라’라도 하더라”라고 했다. 제이홉은 “그때 39.5도였다. 한인병원을 겨우 찾아갔다”고 덧붙였다.

매니저가 제이홉에게 “아픈 와중에도 콘서트에서 티가 하나도 안 났다”고 하자 제이홉은 “리프트 올라가면 난 늘 하던 사람으로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후의 계획을 묻자 그는 “진득하게 오래 앨범 계획을 내서 보여주고 싶다. BTS 활동 준비해야겠다”고 밝혔다.

제이홉은 제대한 멤버, 제대를 앞둔 멤버 모두에게 “이 영상을 볼 때쯤이면 다들 나와있을 거다. 다들 너무 고생했다. 우리 진짜 열심히 했잖아. 잘 준비해서 BTS 멋진 거 만들어 보자”라고 전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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