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스라엘 위해 일하는 것 같다”…‘미국 우선주의’ 뒤집은 결정에 보수층도 반기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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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 3곳을 전격 공격한 뒤, 자신의 핵심 지지층인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진영에서 거센 반발이 터져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와 대외 군사개입 최소화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이번 결정은 그 원칙을 정면으로 뒤집는 행보로 해석된다.
보수 논객 터커 칼슨과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스티브 배넌 등 주요 MAGA 인사들은 “미국이 이스라엘을 위해 일하는 것 같다”며 공개적으로 비판에 나섰다.
마조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도 “이건 우리의 싸움이 아니다”라며 트럼프의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일부 보수 매체와 지지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충분한 설명을 해야 한다”며, 이번 군사 행동이 지지층의 신뢰를 흔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과의 긴밀한 협력 속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트럼프의 친이스라엘 노선이 오히려 MAGA 진영 내부의 분열을 부추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층의 반발 속에서 ‘미국 우선주의’와 대외정책의 균형을 어떻게 잡을지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