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세액공제, 민주당·무당층 지지 급락…정책 추진 동력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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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민주당과 무당층을 중심으로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에 대한 지지가 크게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AP-NORC 공공문제연구센터의 최신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친환경 정책을 주도해온 민주당 내에서도 세액공제 등 지원책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되고 있다.
- 2022년 약 70%에 달했던 민주당의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지지율은 2025년 58%로 하락했다.
- 무당층의 지지율은 49%에서 28%로 급락했다.
- 공화당의 경우 25% 내외로 변화가 거의 없었다.
이러한 변화는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기후 규제 완화, 연방 부처 인력 감축 등 정책 변화와 맞물려 나타나고 있다. 민주당과 무당층의 지지 약화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식 에너지 정책에 대한 긍정 평가는 10~20%대에 머물러, 대체 정책에 대한 강한 호응이 있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와 재생에너지 이슈가 점차 문화적·정치적 논쟁의 장으로 옮겨가면서, 전통적 지지층에서도 피로감과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