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랜스 세차장 사장, ICE 단속에 격렬 항의
“범죄자처럼 행동한다”며 요원들과 충돌
한인 밀집 지역인 토랜스의 한 카워시에서, 불체자 단속에 나선 ICE 요원들과 카워시 업주가 격한 언쟁을 벌였습니다.
사건은 일요일이던 22일, 토랜스 블러바드 인근 ‘버블 배스 핸드 카 워시’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4명의 ICE 요원이 카워시 안에 들이닥쳐 직원을 상대로 단속을 벌이자 업주가 나와 “여기는 사업장이니 나가라”며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업주는 요원들에게 고성을 지르며 “범죄자처럼 행동한다”고 비난했고, 일부 요원은 현장을 떠나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요원들은 단속대상인 카워시 직원을 데리고 업소 밖으로 나가려 했고, 이 과정에서 한 요원이 카워시 업주를 밀치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업주와 ICE 요원 사이들엔 격한 말싸움이 이어졌는데 , 요원들은 “당신 사업장에 불법 체류자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ICE나 토랜스 경찰, 세차장 측 모두 공식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