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안전 위해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였다”…비판 여론 속 진상조사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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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벌어진 대규모 시위와 관련해, LA 경찰청장이 경찰의 강경 대응을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나섰다.
시위는 연방 이민 단속과 관련된 정책에 반대하며 시작됐지만, 일부 구간에서 폭력 사태로 번지면서 경찰과 시위대 간 충돌이 발생했다.
경찰청장은 “경찰관들은 공공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신속하고도 절제된 조치를 취했다”며 “일부 시위가 폭력적으로 변질되면서 경찰관들이 벽돌, 병, 화염병 등 위험한 물체에 노출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50명 이상의 경찰관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해산 명령을 영어와 스페인어로 반복적으로 전달했으며, 불응 시에는 최소한의 비살상 무기(고무탄, 최루가스 등)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시민단체와 인권 변호사들은 “평화로운 시위대에게도 과도한 무력이 사용됐다”며 소송을 제기하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청장은 “모든 무력 사용 사례에 대해 독립기관이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며, “책임 있는 대응과 투명한 진상조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쟁점 요약
- 경찰, “폭력 사태에 신속·적절 대응” 주장
- 시민단체, “과잉 진압·무차별적 무력 사용” 비판
- 경찰청, “독립적 진상조사 약속…책임자 처벌”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