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수사국(FBI) 수사 착수…표현의 자유 vs. 공직자 책임 논쟁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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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커다히(Cudahy) 시 부시장 신시아 곤잘레스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역 갱단에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에 맞서 ‘영역을 지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연방수사국(FBI) 수사를 받고 있다.
곤잘레스 부시장은 삭제된 영상에서 “18번가, 플로렌시아 13 갱단 리더들은 어디 있냐”며 “ICE라는 더 큰 갱단이 여러분의 구역을 침범하는데 왜 아무 말이 없냐”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ICE에 맞서 조직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더 이상 구역을 주장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FBI는 해당 발언이 갱단의 폭력 행위를 부추긴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곤잘레스 부시장은 “FBI가 집에 찾아왔다”며 법적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공직자의 발언이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는지, 표현의 자유와 공공안전 사이의 경계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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