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그린 의원 “무단 군사행동 책임 묻자”…민주당 지도부 포함 대다수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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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핵시설 공습을 이유로 한 탄핵안이 초당적 표결 끝에 부결됐다.
알 그린(민주·텍사스) 하원의원이 제출한 이번 탄핵안은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승인 없이 이란 핵시설(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을 공습한 점을 문제 삼았다.
그린 의원은 “헌법상 전쟁 권한은 의회에 있다”며 “대통령의 일방적 군사행동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날 표결에서 하원은 344대 79로 탄핵안을 ‘상정 중단’(table) 처리했다. 민주당 의원 128명을 포함해 공화당 전원이 반대표를 던지며, 탄핵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민주당 지도부 역시 반대표를 던지며 당내 분열을 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표결은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임기 중 첫 탄핵 시도였으나, 민주당 내에서도 실효성 논란과 정치적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다.
한편, 대통령의 전쟁 권한 남용 문제와 의회의 견제 필요성은 앞으로도 미국 정치에서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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