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 첫 관문 넘은 ‘드라마 같은 심야 진통’…최종 표결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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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역점 정책인 대규모 감세법안이 3일(현지시간) 새벽, 미국 하원에서 극적인 심야 표결 끝에 첫 관문을 통과했다.
이날 하원은 찬성 219표, 반대 213표로 절차 표결을 가결시켰다.
공화당 내 반대표 설득 과정이 길어지며 표결은 새벽 3시 30분이 돼서야 마무리됐다.
이번 법안에는 부유층 감세, 복지 축소, 불법 이민 단속 강화 등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빈곤층 의료·식품 지원 삭감 등 민감한 내용이 담기면서 논란과 진통이 이어졌고,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가 직접 나서 반대표 의원들을 설득하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로써 감세법안은 상원과 하원 모두에서 첫 관문을 넘었으며, 이제 하원 본회의 최종 표결만을 남겨두게 됐다.
최종 표결은 3일 오전 8시(현지시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