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저녁 6시 파이오니어 불러바드서 발생… 20초 만에 사라져
1993년부터 영업한 점주 ‘이런 일 처음’… 인근 보석점도 동시 털려
아테시아에서 복면을 쓴 30명 규모의 떼강도가 영업 중인 보석점에 들이닥쳐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범행은 순식간에 벌어졌았습니다.
사건은 1일 오후 6시 , 아테시아의 파이오니어 블러바드에서 발생했습니다.
감시 카메라에는 어두운 복장의 용의자 30명 정도가 진열장을 부수고 귀중품을 훔쳐 20초 만에 사라지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범행 대상은 최소 두 곳의 보석점이었으며, 인근 상인들에 따르면 여러 대의 차량이 대기 중이었고, 도둑들은 차를 나눠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습니다.
1993년부터 보석점을 영업해온 주인은 “30년 넘게 이곳에서 장사했지만,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충격적이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매장들은 버저 보안 시스템을 운영 중이었지만, 대규모 인원이 문과 창문을 부수고 들어온 탓에 별다른 저항이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 발생 후 피해 점포들은 모두 합판으로 창을 가리고 영업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일부 상인들은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피해 규모는 아직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피해 금액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매장 내 진열대와 유리창, 위층 사무실 출입문까지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까지 체포된 용의자는 없는 가운데, 경찰은 도주 차량과 관련자들의 행방을 추적 중입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