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미토스 베이 인근 해상에서 의료응급상황 신고
해안경비대 심폐소생술 시행했지만 이송 중 사망 선고
독립기념일인 4일 오전, 롱비치 앞바다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중 한 명이 숨졌습니다.
롱비치 소방당국과 해안경비대는 4일 오전 10시쯤, 알라미토스 베이 인근 롱비치 방파제에서 남동쪽으로 약 3마일 떨어진 해상에서 응급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신고는 다이빙을 하던 선박에서 접수됐으며,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해안경비대가 이미 환자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롱비치 소방서 대변인은 “환자를 구조선으로 옮겨 해안 쪽으로 이송했지만, 의료 처치에 반응하지 않았고 결국 이송 중 사망이 선고됐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사망자의 신원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으며,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