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 명, 도심 행진…연방 이민 단속에 분노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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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독립기념일, 로스앤젤레스 도심에서 수백 명의 시위대가 “점령을 끝내라(End the Occupation)”라는 구호 아래 행진을 벌였습니다.


이번 시위는 최근 연방 정부의 이민 단속 강화에 항의하는 전국적 행동의 일환으로, 50501 SoCal 단체가 주최했습니다.
시위는 오전 9시 30분 시청 앞에서 시작해, 웨스트 세자르 차베스 애비뉴와 그랜드 애비뉴를 거쳐 스프링 스트리트로 돌아오는 1.5마일 경로를 따라 진행됐습니다.
주요 장면 및 현장 분위기
- 연방 건물 앞 집결: 시위대는 시빅센터 내 연방 건물 앞에 모여, 입구를 지키는 군인들과 대치했습니다.
- 다양한 참가자: 미국 및 멕시코 국기를 든 참가자, 화려한 의상을 입은 시민 등 다양한 인종과 세대가 함께했습니다.
- 평화로운 시위: 시위는 대체로 평화롭게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억압과 점령을 끝내라”는 메시지를 외쳤습니다.
경찰 및 군 병력 배치
- 교통 통제: LA경찰국(LAPD)은 시위 경로를 따라 여러 차례 교통 통제 및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 군 병력: 최근 이민 단속과 시위 여파로 연방 건물 주변에는 주방위군과 해병대가 배치돼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시위 배경과 의미
- 이민 단속 반대: 6월 초부터 시작된 연방 이민 단속이 LA 지역에서 강경하게 집행되면서, 지역 사회의 분노와 불안이 고조되었습니다.
- 공동체 연대: 주최 측은 “국내외 점령과 억압에 맞서 연대한다”는 취지로 이번 시위를 기획했다고 밝혔습니다.